'320kg' 빅죠, 충격적인 근황 "건강악화..목 뚫어 호흡"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2.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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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가수 빅죠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엄상용 측은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활동을 중단한 빅죠가 목을 뚫어 호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엄상용은 "입원 중인 빅죠의 소식을 전한다. 현재 심부전증, 당뇨에 산소 수치도 낮아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빅현배는 "형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됐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이용해서 코로 호흡을 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서 숨을 쉬고 있다.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며 "조금만 더 늦었어도 위험했다고 하더라. 계속해서 경과를 전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었다.

이들은 "2021년 빅3는 조금 더 살이 빠지는 건강한 콘텐츠를 많이 짜도록 하겠다",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 바뀌어가는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빅죠는 유튜브 채널 엄상용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었으나 건강 악화로 최근 활동을 중단했다.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다.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250kg이라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빅죠는 2013년 한 방송을 통해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에 돌입, 150kg 이상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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