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이진욱 "고민시, 감정 있냐고 할 정도..고윤정은 긴장감 잘 표현" [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2.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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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이진욱(39)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호흡을 맞춘 고민시, 고윤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진욱은 2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신선한 이야기와 긴박한 서스펜스로 수많은 팬을 양산하며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스위트홈'이 원작이다.

이진욱은 극중 편상욱 역을 맡았다. 편상욱은 험악한 인상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조직폭력배 출신이라는 오해를 받는 인물이다. 특히 박유리(고윤정 분)와의 멜로 라인과 이은유(고민시 분)와의 케미스트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진욱은 함께 호흡을 맞춘 고민시에 대해 "경험이 없는데도 연기를 잘하더라. 대표적으로 저랑 신이 많았던 고민시 배우다. 극중에서 제가 복도를 지나가다가 은유에게 욕 먹는 장면이 있다. 은유가 저한테 뭐라고 말을 걸지만, 저는 대꾸를 하지 않는다. 이때 은유가 지나가면서 욕을 하는데 진짜 기분이 나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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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어 "그래서 '나한테 감정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욕을 잘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그런 캐릭터 대할 때 고민은 하되 심각하지 않게 접근한다는 장점이 있더라. 제가 연기할 때엔 진지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욱은 고윤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너무 예쁘다. 제가 알기로 윤정 배우에게 '스위트홈'이 두 번째 아니면 세 번째 작품인 걸로 알고 있다. 두 세 번째 작품이라는 것에 비하면 잘 소화 해줬다. 단체로 잡힌 장면에서 조차 긴장감 있게 잘 표현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보통 여러 명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텐션이 떨어지기도 한다. 신인이라서 더 열심히 해서 그런지 그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동료들에게 고맙다. 제가 실제로 마주하고 연기한 배우는 몇 명 안 되지만,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주고 잘 표현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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