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Blue&Grey' 美지니어스 '11월 가장 인기 있는 가사 톱 10' 선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12.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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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 /사진=김휘선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Blue&Grey'가 지니어스(Genius)가 뽑은 가장 핫한 '이달의 가사 톱10'에 선정됐다.

지니어스는 가사, 음악뉴스 등 대중음악 전반에 걸친 정보를 모은 가장 큰 미디어 플랫폼이다.


매체는 매일 수백만 명의 음악팬들이 래퍼부터 팝 가수, 컨트리 가수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발표한 곡의 가사에 담긴 깊은 의미를 찾기 위해 방문한 뷰수를 분석해 매달 인기 아티스트, 인기곡, 인기가사를 발표하고 있다.

11월 대중음악계를 결산한 결과 방탄소년단이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를 제치고 톱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35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해 음악팬으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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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앨범 'BE'의 타이틀 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스 온)과 수록곡 'Blue&Grey'은 가장 많은 음악팬들이 찾은 가사부문 6위와 8위에 올라왔다.

'Blue&Grey'는 아름다운 멜로디뿐만 아니라 위로를 주는 가사로 큰 공감을 받고 있다. 최근 뷔는 번아웃을 겪은 경험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해서 그 감정을 가사나 멜로디에 담아내니 감정적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졌으며 성취감을 느끼고 번아웃을 이겨냈다"고 'Blue&Grey'의 탄생배경을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Blue&Grey'에 대해 "자아성찰적인 가사", 메트로(METRO)는 "팬데믹 시대에 조금 더 개인적인 감성을 다뤘다. 세계적인 보이밴드가 솔직하게 불안과 우울을 표현했다는 점이 참신하다", 음악전문매체 NME는 "깊은 구원의 서사를 담고 있으며 불안과 우울을 유약하면서 섬세한 가사로 표현했다"고 가사에 담긴 의미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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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 /사진=김창현 기자


또 곡에 같이 참여한 멤버 제이홉이 쓴 가사에 들어간 '회색 코뿔소' 용어를 본 '회색 코뿔소가 온다'(The Gray Rhino: How to Recognize and Act on the Obvious Dangers We Ignore)의 저자 미셸 부커(Michele Wucker)는 "회색 코뿔소가 정말 아름답게 표현됐다. 아름다운 가사, 영향력 있는 노래"라며 찬사와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Blue &Grey'는 뷔의 자작곡에 슈가, 제이홉, RM이 참여하고 니브, 레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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