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병원 한덕현 교수,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출간

채준 기자 / 입력 : 2020.1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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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대병원
중대병원 한덕현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를 출간했다.

불안에는 나이도 없고 성별도 없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크고 작은 불안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특히, 올 초 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올해 전체적인 의료 이용량은 감소한 반면, 정신과의 진료인원과 진료비 등은 지난해 대비 약 20% 정도 증가했다는 뉴스는 이와 같은 현상을 대변한다.

한덕현 교수는 저서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에서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로 오랜 시간 극도의 불안과 긴장을 안고 살아가는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 코칭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고, 불안을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한덕현 교수는 자신도 똑같이 불안하다고 말한다. 남 보기에 어엿한 대학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자기 인생의 여러 사건을 들며 불안하고, 불안해왔다고 전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불안은 ‘모르는’ 것, ‘아는 척하는’ 것에서 시작되어 여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가 추가되면 그 불안은 배가 되어 반드시 무엇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더해질 때 불안감이 폭발하게 된다고 말한다.

불안은 참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한덕현 교수는 “우리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쉽게 ‘멘탈이 약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지금 그것이 얼마나 두려운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서의 문제를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책에는 불안을 다스리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팁들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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