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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1년 개봉 예정인 모든 영화를 자사 OTT서비스인 HBO맥스와 극장에서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안전하게 신작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한 HBO맥스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앞서 워너브라더스는 올해 개봉 예정이었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봉을 미뤘던 '원더우먼 1984'를 12월25일 미국에선 HBO맥스와 영업을 하는 극장에서 동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개봉 예정 영화들도 '원더우먼 1984' 전철을 밟게 된 셈이다.
2021년 워너브라더스가 선보일 영화는 '매트릭스4'와 '고질라 대 콩' '수어사이드 스쿼드' '듄' '톰과 제리' '모탈 컴뱃' '유다앤드블랙메시아' '더 컨저링' 등이 있다.
다만 한국에선 아직 HBO맥스가 서비스되지 않고 있어 '원더우먼 1984'처럼 극장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