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대표팀 주장의 비극' 암으로 사망... 향년 31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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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A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모하메드 아바르훈. /AFPBBNews=뉴스1
모로코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아바르훈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영국 BBC와 스페인 AS 등은 2일(한국시간) 모로코 언론을 인용, "수비수 모하메드 아바르훈이 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위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마를 이겨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였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소속 구단인 리제스포르는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함께한다"면서 "세상을 떠난 그의 가족과 친척, 그리고 커뮤니티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바르훈은 지난 2009년 모로코 클럽인 모그레브 테투안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어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레이렌세(포르투갈)로 이적한 뒤 지난 2019~20 시즌에는 터키 리제스포르에서 활약했다.

2012년에는 모로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런던 올림픽 무대를 누볐다. 일본을 상대로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뛴 경험이 있다. 또 2013년과 2014년에는 A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주장 완장을 차고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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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르훈의 마지막 팀이었던 터키 리제스포르가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리제스포르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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