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16강 확정’ 김도훈 감독, “상하이전 승리에 최선 다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2.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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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6강 진출을 확정한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3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남은 상하이 선화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를 앞둔 2일 김도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언제나 경기에 임할 때 득점과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하이 선화전도 승리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16강을 확정한 만큼 상하이 선화전에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히게 됐다. 김도훈 감독은 “피곤한 선수들에겐 휴식이 필요하고,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능력을 보여주며 만들어 나가는 승리가 필요하다”라며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을 내비쳤다.

이어 “다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공격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느꼈다. 어느 팀이든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고 있고, 조 1, 2위에 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팀들을 인상깊게 보고 있다. 그런 팀들과의 대결이 기대되고, 준비를 잘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ACL에 참가한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본 느낌도 전했다.


울산은 그동안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했으나 상하이 선화전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으로 옮겨 경기한다. 김도훈 감독은 이 점에 대해 “경기장에 와서 분위기에 잘 적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인 상대팀 분석이나 경기 준비 등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로 조별리그를 잘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서로 믿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익숙하지 않은 경기장인 만큼 잘 적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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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과 동석한 원두재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의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승리만을 바라봤다.

경기를 제외하곤 호텔에만 머무는 생활에 대해서는 “호텔에서 많이 시간을 보내면서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잘 돌아온 만큼 몸 컨디션을 100%로 만들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경기에 나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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