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팬텀싱어3' 사랑 보답할 선물 같은 음반..'SCENE#1[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1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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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포엠 정민성, 최성훈, 박기훈, 유채훈이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모스뮤직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이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라포엠은 2일 오후 2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라포엠은 '팬텀싱어3' 종영 후 근황과 앨범 발매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라포엠은 지난 7월 종영한 '팬텀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으로 구성됐다. '팬텀싱어'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최초로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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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포엠 유채훈이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모스뮤직


먼저 멤버들은 바쁘게 달려온 '팬텀싱어3'가 끝난 후 여유를 되찾고 팀워크도 더욱 두터워졌다고 밝혔다. 리더 유채훈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서로 더 친밀해졌다"며 "음악을 하며 서로 미래를 그릴 수 있고 책임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박기훈은 "그냥 라포엠이 인생의 전부인 것 같다"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12시 공개된 이들의 첫 앨범은 타이틀곡 '눈부신 밤'을 포함 'Amigos Para Siempre(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 '신월(新月)', '초우', 'Fantasy(With Danny Koo)',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와 보너스 트랙까지 총 여덟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눈부신 밤'은 태연의 '들리나요', 버즈 '남자를 몰라'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상준, 차길완 작곡가가 협업한 곡이다. 애절한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연주에 라포엠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한 편의 시처럼 감성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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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포엠 박기훈이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모스뮤직


멤버들은 첫 앨범을 발표하고 감격에 젖은 표정이었다. 정민성은 "라포엠 이름으로 앨범이 나와 너무 감동이어서 눈물이 나왔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또 유채훈은 "30대쯤 가장 건강한 소리가 나고, 40대쯤에는 소리가 농익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라포엠으로서 갖아 힘차고 젊은 시기에 기록물을 남길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혼신을 다해 소리를 낸 결과물이 나와서 기념비적인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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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포엠 최성훈이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모스뮤직


타이틀곡 '눈부신 밤'은 성악의 매력에 대중성을 녹였다. 곡에 대해 라포엠은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저희가 크로스오버 음악을 하면서 대중적인 멜로디와 저희 성악 4중주 클래식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고 짚었다.

이번 앨범은 총 여덟 곡 중 타이틀곡 '눈부신 밤'을 비롯해 '신월(新月)',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까지 네 곡이 신곡인 만큼, 각 곡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라포엠은 ''La Tempesta'에 대해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라면서 "뮤지컬 등 다양한 실험적 요소가 들어가 듣는 재미가 있고, 유일하게 록 보컬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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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포엠 정민성이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모스뮤직


'신월(新月)'은 라포엠 멤버들이 주고받는 호흡이 매력적인 곡. 멤버들은 곡에 대해 "한국적이고 웅장하다"며 "'이태원 클라쓰' OST를 부른 가호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에 대해서는 "잠들기 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며 "그간 라포엠이 들려준 강렬하고 웅장한 곡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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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포엠 정민성, 최성훈, 박기훈, 유채훈이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모스뮤직


라포엠은 첫 앨범을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하며 자신들의 음악적 방향성까지 담았다고 자신했다. 이들은 "'팬텀싱어3'에서 사랑받은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4중창 사운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 등 다양한 곡들이 담겼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라포엠은 이번 앨범이 "다른 크로스오버 팀들에게 힘이 되는 음반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가장 젊고 싱싱한 목소리를 담은 앨범"이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 다양한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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