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이동국 父, 은퇴한 아들의 인생 2막 응원 "장하고 사랑한다" [★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11.29 19:54 / 조회 :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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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버지가 '집사부일체'에 등장해 감동적인 손편지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이하 집사부)에서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인생 후반전 컨설팅을 위해 축구 해설 위원과 감독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은 "이동국 선수 스피드 보십시오. 거의 우사인 볼트를 보는 듯한"이라며 편애 중계를 시작해 집사부 멤버들에 폭소를 안겼다. 이동국은 이어 차두리의 패스가 실패하자 "차두리 선수 크로스가 그렇게 좋지 않다"며 웃음을 더했다. 이동국은 "이동국 선수는 어떤 선수냐"는 질문에 "단점이 없는 선수다"고 말하며 편애를 드러냈다. 이어 축구 인생 최대 실책을 저질렀던 '2010년 월드컵 우루과이전'의 해설에 도전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했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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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이동국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민을 가야하나 생각했다.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 때 받는 압박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공을 잡는 이유는 못 넣으면 받을 비난을 차라리 내가 받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무릎을 꿇은 채 우루과이전의 해설을 시작했다. "좋은 슛을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고 위트있게 과거의 자신을 감싸준 이동국은, 해설을 마친 뒤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 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동국은 감독으로 변신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어 국가대표시절 찐친, 현영민과 박동혁까지 출연해 현역시절 자신의 장기를 선보였다. 이동국은 현영민을 소개하며 "영민이도 2002년 월드컵 멤버다"고 말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현영민은 현역 시절 40m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유해 히딩크가 국가대표로 선발한 이유를 알렸다.

이동국은 발보다 정확한 스로인이 공격 전술을 다양하게 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현영민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벤치에만 머물러야 했던 한을 담아 현영민은 30m를 넘어 이동국이 들고 있는 통에 골인시키기까지 하며 '인간 투석기'의 면모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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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현영민은 "은퇴하니까 잘 맞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동혁은 롱슛, 강슛이라는 특기를 선보이며 이동국과 완벽한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다. 여전한 합을 자랑하며 찐친의 면모를 드러낸 레전드 세 사람은 집사부 멤버들과 풋살 대결을 시작했다. 레전드 팀은 압도적인 패스로 두 골을 성공시켰다. 현영민은 "이제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동국의 조언에 의해 차은우를 리더로 세운 집사부 팀은 레전드 팀을 차근차근 따라붙어 3:3 동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동현은 '뭉쳐야 찬다'의 골키퍼 답게 여러 골을 막아내며 선방했지만, 연장 골든골을 터뜨린 이동국에 패하고 말았다. 이어 집사부 팀은 이동국의 은퇴를 응원하며 팬들과 후배들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이동국은 누군가의 청춘이자 삶의 일부, 기쁨이 되었다는 편지에 뭉클함을 드러냈다. 후배들의 영상편지에 이어 '1호팬'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동국의 1호팬은 바로 아버지였다.

이동국은 "동국아"라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왜 이런 걸 준비했냐"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고생이 많았다. 이제 정든 그라운드는 떠났지만 나는 너의 영원한 첫 번째 팬이라는 거 알지?"라고 말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영상이 끝난 뒤 현장에 깜짝 등장하며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이동국의 은퇴 소식을 들은 뒤 "손을 꼬집어 봤다. 진짜 올 게 왔구나. 곰곰이 지나온 걸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국의 아버지는 "지금까지 경기를 풀 타임 뛰고 그렇게 다리에 경련을 일으키며 풀썩 주저앉는 걸 처음 봤다"며 아들의 마지막 경기 때 느꼈던 심정을 드러냈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직접 적어온 손편지를 공개하며 이동국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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