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취소→촬영 중단..코로나19 재확산에 방송가 또 비상[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1.23 17:52 / 조회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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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가운데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 중인 엄지원과 박하선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양측은 "정부가 제시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인터뷰를 준비 중이었지만 집합 인원 제한과 안전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엄지원과 박하선은 '산후조리원'에서 딱풀이 엄마와 사랑이 엄마로 분하고 있다. 현실적인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 중심에는 두 배우가 있었다. 이에 종영 후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일정이 취소됐다.

확진자도 드라마 촬영현장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배우 정일우, 권유리가 출연하는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같은 장소에 있던 제작진과 관계자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하늘, 김소현, 지수 등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역시 보조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이 중단됐으며, 이 여파로 세트장을 함께 썼던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이날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등이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 촬영장에서도 보조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촬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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