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윤주빈, 권상우X배성우와 화끈한 반격 시작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1.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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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날아라 개천용' 윤주빈이 권상우, 배성우와 함께 시원한 반격을 시작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이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재심을 본격적으로 풀어가며 정의구현 역전극의 서막을 연다.


'날아라 개천용'은 가진 것 없지만 무모한 자신감과 정의감 하나로 불합리한 세상과 맞선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 두 개천용의 콤비 플레이로 통쾌한 버디물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동시에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손을 잡은 박태용과 박삼수의 본격적인 공조이자, '날아라 개천용'의 주요 에피소드로 떠오른 '삼정시 3인조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삼정시 3인조' 임수철(윤주빈 분), 강상현(하경 분), 최재필(정희민 분)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박태용을 찾아갔다. 운명처럼 박삼수도 같은 사건을 맞닥뜨렸다. 진범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피해자 최영숙(김영애 분)이 사건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와 사건기록을 가지고 찾아온 것. 하지만 가혹 행위로 거짓 진술을 이끌어냈던 형사들과 재판에서 만나야 한다는 두려움에 삼정시 3인조는 재심 중단을 선언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삼정시 3인조 사건'은 재심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삼례 나라 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박태용과 박삼수의 '똘기' 가득한 공조가 선사할 통쾌한 사이다는 물론, 오랜 시간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감정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야 하는 만큼 무게감이 남다른 에피소드. 주요 사건을 이끌 배우들의 연기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첫 등장만으로도 임팩트를 안긴 신예 윤주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윤주빈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한 임수철의 순수한 눈빛을 부각시키며 단번에 감정의 몰입을 이끌었다. 불우한 삶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먼저 걱정하고 다독일 줄 아는 임수철의 따뜻한 내면까지 놓치지 않고 드러내면서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각인시켰다. 특히 억울함을 토로하는 장면에서는 담담하게 감정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섬세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주빈은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를 비롯해 '신의 퀴즈 3', 'THE K2', '미스 함무라비'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신예. 곽정환 감독과의 인연으로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하게 된 그는 한층 성장한 연기로 극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도 잘 알려진 윤주빈은 지난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심훈의 서간문을 낭독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주빈이 가진 묵직한 진정성과 단단한 연기 내공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삼정시 3인조 사건'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 것인지 기대를 더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극의 주요 에피소드 중 하나인 '삼정시 3인조 사건'은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정의를 찾으려는 박태용, 박삼수 공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기도 하다. 권상우, 배성우와 호흡을 맞춰나갈 윤주빈의 활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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