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대표 "김지훈, 이미지 변신 '악의 꽃'..결과물 좋아 뿌듯"(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12) 빅픽처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진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1.04 10:30 / 조회 : 2005
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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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정진혁 대표/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에서 이어

-정진혁 대표가 '스타메이커'로 스타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배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 배우 강정화입니다. '대장금'(2003)으로 데뷔를 시켰고, 이후 '아내의 반란'의 주연 자리까지 맡게 했죠. 그렇게 강정화는 '스타'가 됐죠. '아내의 반란' 후 여러 작품에 주인공으로 나서게 되면서 굉장히 뿌듯했죠.

-강정화 외에 정해인을 발굴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정해인과는 어떻게 만나게 됐나요.

▶ 제가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에 있을 때였는데, 해인이가 회사에 오디션을 보러 왔었죠. 오디션을 보고, '가능성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능성을 보고 같이 일해보자고 했죠. 그렇게 FNC와 계약을 하게 됐어요. 해인이와는 데뷔작 드라마 '백년의 신부' 이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까지 함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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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지훈과도 정진혁 대표와 인연이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어요. 두 사람의 만남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 김지훈과는 신인 시절 만났어요. 2004년에 처음 만났는데, 그 인연이 지금의 빅픽처까지 이어졌어요. 신인 때 지훈이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스타로 성공할 가능성이 보여서, 회사에 "제가 담당하겠다"고 했었죠. 서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몇 년을 함께 일 했고, 제가 독립을 하면서 함께 했던 저의 '첫 독립 배우'이기도 했죠.

그리고 저희가 헤어졌는데, 2010년 지훈이가 입대를 하면서였어요. 지훈이가 제대 후에 다른 회사에 들어가게 됐죠. 저도 FNC에서 일을 하면서 떨어져 있었죠. 그리고 2년 전, 다시 함께 하게 됐어요.

-김지훈과의 인연이 깊은데요. 다시 만난 후 함께 일하게 된 만족도는 어떤가요?

▶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죠. 그가 지향하는 게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고요. '말 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라는 표현이 좋겠네요. 특히 지훈이가 작품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올해 '악의 꽃'으로 부활하게 됐죠. 시청자 반응도 굉장히 좋았고요.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올해 '악의 꽃'에서 김지훈의 활약이 대단했어요. '이렇게까지?'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변신이었어요. 기존에는 반듯하고 멋짐이 가득한 김지훈이었는데,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 저도 배우도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작품을 찾는 과정에서 저도, 지훈이도 힘들었죠. 공백의 시간이었는데, 그게 힘든 시간이더라고요.

주위에서 '끝'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는 '지훈이는 끝이 아니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죠. 지훈이도 체중 감량에 헤어스타일도 바꿨죠. 그러다 '악의 꽃' 대본을 보게 됐어요. 이 작품, 캐릭터를 지훈이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제작진을 찾아갔고, 지훈이의 변화된 사진을 보여줬어요. 감독님이 "(김지훈)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네. 보고 싶네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캐스팅이 됐죠. '악의 꽃'은 배우에게도, 저에게도 도전이었어요.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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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악의 꽃' 출연 후 김지훈은 어떤 반응이었나요?

▶고마워했죠. 서로 "어려운 시간 잘 버텨냈다"는 이야기도 했고요. 지훈이는 지훈이대로 (연기적인 부분에서) 몰랐던 거를 찾아낸 것 같더라고요. 이미지 변신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과물이 좋게 나와서 뿌듯했어요.

-김지훈처럼 소속 배우들도 '이미지 변신'에 늘 고민할 텐데, 대표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고민을 해결하나요.

▶ 일단 배우가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겠죠. 저는 시나리오, 대본을 보고 분석을 해요. 작품과 배역이 배우에게 맞겠다 싶으면 바로 추천을 해요. 그리고 배우 생각도 들어보고, 결정을 하죠. 무엇보다 저는 대본을 철저히 분석하려고 해요. 그게 배우한테 잘 맞을까 수없이 상상하고, 또 상상하죠. 이미지 변신을 두고 저도 많이 생각하는데요. 이게 배우에게 늘 좋은 것만은 아니거든요. 신중하게 접근을 하죠. 자칫 잘못하면,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거든요.

-김지훈, 최윤소 등 기존 스타 배우 외에 빅픽처에 소속 배우들 중 주목 받고 있는 신인들이 있는데요. 대표가 손꼽는 '미래의 빅픽처 기둥'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 구원, 한해인, 김바다, 김민귀, 정우진, 조선기, 차지혁 등 다 기둥이죠. 하하하. 먼저 정우진은 예전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적이 있었어요. 마침 제가 우진이가 나온 회차를 봤어요. '재능'이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만났고, 전속계약까지 하게 됐죠.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유스(YOUTH)'에 출연을 확정했는데, 이 작품에서 좋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시우는 오디션을 보고 계약을 했어요.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있는 배우라 기대하고 있어요. 또 모델 활동을 하던 김민귀는 '루카:더 비기닝'으로 데뷔를 하는데, 외모와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한해인, 조선기, 차지혁은 2021년 각자 '배우 역량'을 보여주게 될 거예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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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류효영)/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최근 전속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가 있어요. '정우연'이란 예명으로 활동하게 되는 류효영인데요, 어떻게 영입하게 됐나요? 그리고 왜 정우연이란 이름을 짓게 됐나요.

▶ 김지훈의 추천이 있어서 만나게 됐죠. 배우로 가능성을 봤고, 기대가 커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어요. 앞으로 배우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해서 대중에게 보여드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매력이 있어요. 하나만 집어보면, 어떤 캐릭터를 맡던지 잘 소화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어요.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 듯 해요.

또 효영의 '정우연'이라는 활동명은 '고운 벗이 되자'는 의미가 있어요.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할 계획이에요. 곧 좋은 작품으로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려주세요.

(인터뷰③)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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