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2차전 선발? 얘기 안하고 싶다, 오늘 끝낸다" (일문일답) [WC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11.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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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사진=뉴스1
류중일 LG 감독이 와일드카드 1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LG는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을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결전을 앞두고 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2차전 선발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오늘 반드시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 라모스 출전.


▶ 김현수가 2번, 라모스는 4번 1루수로 나선다. 홍창기(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지명타자) 라모스(1루수) 이형종(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 순이다. 일단 오늘 경기를 잡고 내일 선발 투수를 정하겠다. 오늘 빨리 이기고 싶다. 라모스는 꾸준하게 2군 경기를 소화했다. 일단 라모스 장타력을 믿는다.

- 오늘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는.

▶ 어제 다 전달했다. 그동안 144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가을야구는 축제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즐기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 2차전 선발?

▶ 그 이야기 안 할래요. 오늘 이길 거예요.

- 켈리 상태는.

▶ 괜찮아야 한다. 투구를 봐야겠지만 일단 믿는다. 오늘 경기 잘 던지리라 믿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한다.

- 초반 번트 가능성은.

▶ 일단 김현수를 2번에 넣은 건 강공이다. 하위 타순으로 연결되면 번트를 대고, 상위 타순에서는 안 댈 것 같다. 경기 후반에 1점이 필요하다면 몰라도…. 경기 후반엔 모르겠다. 봐야할 것 같다.

- 날씨 변수는.

▶ 저는 비 맞고 하는 거 싫어한다. 춥다. 야수들도 볼 던지는 데 있어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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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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