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커스] '거리는 멀어도 감동은 가득히'...제주가 준비한 '언택트' 우승 피날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1.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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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거리는 멀어도 감동은 가득히"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K리그2 우승 피날레를 꿈꾸는 서울이랜드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특별한 '언택트' 응원을 펼친다.


제주는 오는 11월 1일(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와 격돌한다. 이날 제주는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자력 우승을 꿈꾼다. 10월 31일(토) 2위 수원 FC가 경남을 2-1로 격파하며 승점 3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제주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점 1점만 확보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10월 11일(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관중 입장을 재개한 가운데 제주는 수원FC전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10월 23일(금) 오후 10시 제주가 준비한 선착순 2,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K리그2 최초의 매진이었다. 경기 당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1,690명(유료)의 관중이 찾았다. 올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이었다.

이번 경기도 팬들과 함께 우승을 향해 달려갈 채비를 마쳤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언택트 기반의 팬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썼다. 이날 제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기 관람을 선착순 2,000명으로 제한하고, 육성 응원도 못하지만 제주 삼다수와 함께 특별한 '언택트' 응원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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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K리그2 우승 트로피 모양의 클래퍼를 증정한다. 경기 중에는 우승 트로피 클래퍼를 활용한 힘찬 응원을 펼칠 수 있으며 제주 삼다수와 함께하는 특별 응원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 후에는 우승 확정 시 장내 아나운서 멘트에 다라 다 같이 우승 트로피 클래퍼를 머리 위로 올리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삼다수 500ml를 제공한다. 자연 순환 및 친환경 제고를 위해 삼다수 PET병을 활용해 <'최강 제주' 응원 박수치기, 거리두기 박수치기> 등 제주 선수를 향해 힘찬 박수 응원전을 펼친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지급받은 스포츠타올을 활용한 응원도 펼쳐진다. 삼다수 PET 박수와 스포츠타올 활용 응원은 전광판을 통해 상황별로 선수들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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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를 들고 있는 선수들’의 포즈를 따라하는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이벤트에 참가하면 제주 선수단과의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진다.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이벤트는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진행된다. 선수들의 포즈를 잘 따라한 총 10명에게는 2020시즌 유니폼이 선물로 증정된다.

<코로나 프로직관러 베스트 드레서를 찾아라!> 이벤트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확산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싹 틔운다. 유니폼 및 구단 의류를 활용하여 개성 있게 차려 입고,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육성 응원 삼가에 충실한 팬 총 4분께는 전광판 송출과 함께 2020시즌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로 증정한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 삼다수와 함께 하는 이날 '언택트 마케팅'은 물심양면 도와주시는 후원사와 코로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진행하면서도 많은 제주도민들의 성원 속에 K리그2 우승, 1부리그에 승격을 확정 시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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