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본업은 가수..송민호스러운 모습 담는데 주력"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0.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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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 송민호가 전작들과 비교해 더욱 자신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30일 오후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TAKE'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송민호는 "더욱 송민호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다. 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가수가 본업인 만큼 전작들보다 더욱 송민호스러운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사랑이라는 거대한 감정을 꺼내 디자인하는 데 주력했다. 송민호가 이런 음악을 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이번 앨범에서 송민호는 수록된 12곡 모두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12개의 인상 깊은 장면(TAKE)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나열돼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겼는데 힙합을 중심으로 알앤비, 발라드, 댄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프로듀서 송민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하게 터지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이다. 송민호가 기존에 선보인 솔로곡과 또다른 매력의 감성적인 힙합 넘버다. 낮게 읊조리듯 시작하지만 숨쉴 틈 없이 쏟아내는 그의 래핑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한편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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