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영화 '균' 출연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0.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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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영화 '균'에 출연한다.

30일 소속사 그랑앙세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균'(감독 조용선)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린다는 취지로 만들어지는 영화. 김상경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김정태는 '균'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다가 원인 미상의 폐 질환으로 한순간에 온 가족을 잃은 현종 역을 맡았다.

김정태는 소속사를 통해 "아이 키우는 아빠로서 지나칠 수 없는 시나리오였다. 인물들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가슴 저릿하게 만드는 영화다. 특히, 아들 둘의 아빠로서 갑자기 홀로 남겨진 현종의 황망함,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는 아픔을 잘 전달하고 싶어 현종 역에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기로 피해자 분들 위로하고 싶다. 이런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균'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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