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트와이스 결혼 꼴등은 나연? '트둥이들 찐친 폭로전'[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0.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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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걸 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후 단체로 처음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예능감을 뽐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 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트와이스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함께한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다현은 "김구라 선배 같은 시아버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김구라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안영미와 함께 '셀럽이 되고 싶어' 무대로 무표정에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180도 허리가 돌아가는 연체 인간 개인기로 예능감을 뽐냈다.

사나와 모모는 앞서 출연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개인기로 대박을 터트린 소속사 대표 박진영을 폭로했다. "'부부의 세계' 성대모사에 웃으니까 하루에 20번 개인기를 하신다"며 입담꾼의 재능을 뽐냈다. 이에 채영 역시 앙칼진 표정을 짓는 '부부의 세계' 속 여다경 개인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멘붕' 사태를 부른 실수 비화도 공개됐다. 나연은 공연 도중 긴장한 기억을 떠올리며 "앙코르 무대 때 마이크를 거꾸로 들고 노래를 하고 있더라. '멘탈이 나갔구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사나와 모모는 바쁜 일정 탓에 '치어 업'(CHEER UP) 무대 위에서 조는 장면이 포착됐던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나는 "데뷔 때부터 아련한 파트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아련 연기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번개와 천둥 치는 것을 좋아해 자기 전 번개 영상과 천둥 소리를 찾아 듣는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쯔위는 '잔반 처리반' 반전 매력을 언급하며 "엄마를 따라 생긴 절약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엄마와 똑 닮은 쯔위의 모전여전 인형 미모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모는 "아버지가 지효의 찐 팬"이라며 "본가의 아빠 방이 지효 사진으로 도배돼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 공개되자 지효는 "저희 집조차 저렇게 안 돼 있다"며 미소 지었다. 지효는 일본에서 멤버 개인별로 줄 서서 만나는 하이터치회가 열렸을 때 딸이 아닌 자신을 만나러 온 모모의 아버지를 보며 놀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찐 친' 폭로전도 이어졌다. 트와이스는 결혼 등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 채영은 결혼을 늦게 할 것 멤버로 나연을 꼽으며 "조금 까탈스러운 면이 있다. 나연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나연은 일찍 할 것 같은 멤버로 채영을 꼽으며 "절차를 생략하고 청첩장을 줄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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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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