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X어빙 뭉쳤다, 부상 털고 함께 훈련 '브루클린 우승후보 급부상'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0.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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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왼쪽)와 카이리 어빙.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들이 뭉쳤다. 브루클린 네츠의 핵심 케빈 듀란트(32)와 카이리 어빙(27)이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다.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27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듀란트와 어빙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듀란트와 어빙은 서로 무언가를 지시하는 등 진지한 표정을 한 채로 훈련에 임했다. 두 선수의 이마에는 땀이 흥건했다. 열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듀란트와 어빙이 함께 뛰는 것은 브루클린 팬들이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중상을 입은 듀란트는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 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겨 새 출발을 알렸지만, 부상 여파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다.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해 새 시즌을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10차례나 올스타 멤버에 이름을 올린 듀란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코트에 복귀한다면 브루클린 전력에 큰 힘이다.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 어빙의 어깨도 가벼워질 전망이다. 지난 해 어빙도 보스털 셀틱스에서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듀란트의 결장으로 홀로 팀을 이끌다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찌 마감했다. 지난 시즌 어빙은 리그 20경기에 출장해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5.2개, 어시스트 6.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어빙도 복귀해 기대감을 높였다.


현지 언론들은 벌써부터 브루클린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분위기다. 듀란트와 어빙의 복귀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미국의 클러치포인트는 이날 "듀란트와 어빙이 훈련하는 모습은 다른 팀들에게는 공포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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