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이창훈 "남자 성향 짙은 역할 해보고 싶어요"(인터뷰③)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의 이태수 역 이창훈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28 06:00 / 조회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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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인터뷰②)에서 이어

이창훈은 2018년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시작으로 '봄밤' '블랙독' 그리고 '청춘기록'까지 매년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005년 연극으로 데뷔한 배우지만, 안방극장에서는 '신인'의 느낌이 강하다. 이런 그가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했다. 그 비결을 묻자 머쓱해 하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이창훈이다.

"잘 생겨야 하고, 감초로 기가 막힌 연기를 해야 하는 역할이라면 저를 안 찾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일상 연기가 요구되는 캐릭터가 있으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자신의 연기에 장단점을 알고 있는 배우 이창훈. 볼수록 매력 있는 그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을까.

"연극을 할 때는 다양한 배역을 했었어요. 그래서 어떤 배역을 하는 것에 기대치가 있지 않았죠. 특히 TV, 영화를 하면서 카메라에 적응을 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역할'에 대해 인지를 잘 못했어요. 이번에 '청춘기록'을 하면서 '블랙독'과 피드백이 정말 다른 것에 놀랐죠. 제가 어떤 배역을 하게 될 때, 시청자들이 즐기고 관심을 갖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어떤 배역이든 다 해보고 싶은 바람이 생겼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 바람이 있는데, 남자 성향이 짙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이번에도 그랬지만, 뭔가 여성적인 면이 있는 캐릭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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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올해 16년 차 배우로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창훈. 20대 중반에 데뷔, 어느 덧 40대에 접어든 그다. 이제, 대중의 눈에 띈 이창훈은 40대에 어떤 배우가 되기를 바랄지 궁금해하자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게 있는데, 계획대로 되는 경우가 없다는 거죠. 그게 이 일을 하면서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늘 준비는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제가 아직은 이 일에 적응해 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저는 좋은 작품을 하고 싶고, 신나는 배역을 하고 싶어요."

이창훈은 '청춘기록'을 통해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우쭐거리는 게 없었다. 그저 연기가 하고 싶어, 연극 무대에서 버티고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십 수년을 힘들게 보내왔던 배우 이창훈은 '스타'를 향한 욕심보다 '연기'에 대한 욕심만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시청자들께서 '청춘기록'에서 태수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사실 제가 인터넷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드백이 있었어요. (역할로 인해서) 미워하신 분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었죠. 관심을 가져주신 거니까, 고마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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