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다저스, 남은 1승 얼른 끝내"... 슬쩍 '신발 홍보'까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26 18:39 / 조회 :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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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우승 트로피와 MVP 트로피를 동시에 들고 기뻐하는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NBA 왕좌를 차지한 LA 레이커스 '킹' 르브론 제임스(36)가 LA 다저스를 응원하고 나섰다. 슬쩍 자신의 신발도 홍보하는 '센스'를 더했다.

르브론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하나 남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제 끝내자(Yessir!!!! 1 more. Job Not Done! FINISH YOUR BREAKFAST!!)"라고 적었고, 다저스 계정을 태그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다저스는 26일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타선까지 힘을 내면서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 전날 4차전에서 9회말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주는 등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후유증 없이 이날 곧바로 승리를 가져왔다. 1승만 더 하면 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미 르브론은 우승을 차지했다. NBA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혈투'를 벌였고, 4승 2패로 웃었다. 자신의 네 번째 우승이었다. 파이널 MVP까지 차지했다. 역시 개인 네 번째다. 또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뛰었던 2010년 이후 10년 만에 NBA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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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남긴 트윗. /사진=르브론 제임스 트위터 캡처
이제 같은 연고지를 두는 다저스를 응원한다. 한 문장으로 많은 것을 보여줬다. '끝나지 않았다(Job Not Done)'는 11년 전 코비가 했던 말을 가져왔다.

2009 파이널에서 코비는 올랜도 매직과 붙었고, 첫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아직 끝이 아니다(Job's not finished)"라고 말했다. 이른바 '맘바 멘탈리티'를 상징하는 문구다.

르브론이 이를 다시 들고 나왔다. 다저스의 우승을 응원하면서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또 있다. 'FINISH YOUR BREAKFAST'다. '할 일을 빨리 마무리지어라' 정도의 뜻이 된다. MLB.com은 "아침식사가 월드시리즈다. 아직 한 입 남았고, 어서 다 먹으라는 뜻이다"라고 적었다.

동시에 자신의 시그니처 농구화의 별명이기도 하다. 다저스 응원과 동시에 자신의 신발까지 홍보하는 영리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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