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질렸다" 솔샤르, '문제아' 그린우드에 인내심 바닥 [英매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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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메이슨 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래라 불리는 메이슨 그린우드(19)가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의 눈밖에도 난 모양새. 모든 것이 자초한 일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두 차례나 팀 훈련에 지각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보냈고, 이제는 격노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태도에 졀렸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달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호텔방으로 여성을 불러들이는 사고를 쳤다. 파문이 일었고, 곧바로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와 대화를 나눴고,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동시에 "그린우드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며, 국가대표로 부르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그린우드를 감쌌다.

이런 솔샤르 감독도 인내심이 바닥났다. 그린우드가 계속해서 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두 차례나 팀 훈련에 지각한 것이 컸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이기는 해도, 기본을 무시해서는 곤란하다.


그 결과물이 명단 제외다. 그린우드는 지난 5일 토트넘전에 나선 이후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뉴캐슬과 리그 경기, 파리 생제르망(PSG)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모두 명단에 들지 못했다. 당연히 뛸 수도 없었다.

그린우드가 없어도 맨유는 문제가 없었다. 뉴캐슬에 4-1 대승을 거뒀고, PSG에도 2-1로 승리했다.

더 선은 "1-6으로 졌던 토트넘전에서도 그린우드의 경기력은 크게 떨어졌다.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솔샤르 감독은 몸이 좋지 않아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에 신물이 났고, 25일 첼시전에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이제 그린우드가 달라져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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