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나왔지만 시인?" 메킷레인 5人, 마약 양성 반응 "오류 있었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0.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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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킷레인 레코즈 인스타그램 캡처


메킷레인 레이블 소속 래퍼들이 대마초 흡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소속사 해명과 달이 마약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측은 20일 나플라와 오왼, 영웨스트, 니안은 소변과 모발에서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루피는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 나온 건 블루 뿐이었다.


이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소변 검사 결과 전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힌 소속사의 입장과 반대되는 내용이었다.

이에 메킷레인 레코즈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소유예 처분(대마 흡연 혐의)과 관련하여 당사의 공식입장 중 소변검사 결과에 대한 오류가 있음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경찰 조사 당시 나플라, 루피, 블루는 음성 판정을, 오왼과 영웨스트는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이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시인을 했기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 결과는 알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내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인력의 교체 등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해 본의 아니게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혼선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었다.


한편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유명 힙합 레이블로 이름을 알린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니플라,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가 지난해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연)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19일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는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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