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韓타자 최초 WS 진출!... TB는 12년 만에 대권 도전 [ALCS7]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18 12:52 / 조회 :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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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한 최지만(왼쪽).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잡고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맨' 최지만(29)은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인 타자 메이저리거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 휴스턴과 경기에서 투타 모두 우위를 보이며 4-2의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시작 후 3연승을 내달리며 금방이라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것 같았던 탬파베이다. 이후 내리 세 판을 지면서 3승 3패가 됐다. 벼랑 끝에 몰린 쪽은 오히려 탬파베이였다.

운명의 7차전. 탬파베이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한껏 기세를 탔던 휴스턴이지만, 탬파베이가 더 강했다. 선발 싸움에서 웃었고, 방망이 또한 효과적이었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알토란같은 활약이었다. 덕분에 탬파베이도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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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7호 홈런으로 신인 최다 기록을 쓴 랜디 아로자레나. /AFPBBNews=뉴스1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최지만은 13타수 5안타, 타율 0.385에 1홈런 4볼넷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을 쳤고, 이제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게 됐다.

탬파베이 선발로 나선 찰리 모튼은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내며 휴스턴을 울렸다. 2017년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모튼은 3년이 흘러 친정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타선에서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선제 결승 투런포를 치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챔피언십시리즈 4호포이자 포스트시즌 7호포. 역대 신인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마이크 주니노가 솔로포를 치며 1안타 2타점을 더했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3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롯데 출신 브룩스 레일리가 올라와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호세 어퀴디가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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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마이크 주니노. /AFPBBNews=뉴스1
타선은 모튼을 비롯한 탬파베이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호세 알투베가 2안타를 쳤다. 다른 쪽이 좋지 못했다.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탬파베이를 괴롭혔던 휴스턴의 방망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말 마누엘 마고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아로자레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포스트시즌 7번째 대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탬파베이 2-0 리드. 2회말에는 1사 후 주니노의 좌중월 솔로 홈런이 터졌다. 챔피언십시리즈 개인 2호 홈런이었다. 스코어 3-0이 됐다.

6회말에는 최지만의 중전 안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 조이 웬들의 우익수 뜬공을 묶어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주니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최지만이 홈을 밟아 4-0이 됐다.

8회초 안타와 볼넷 등을 통해 2사 만루에 몰렸고, 코레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 4-2.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고,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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