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시아버지 첫제사 마쳐.."서로 더 공감하고"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0.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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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심진화가 시아버지 첫 제사를 마무리한 후 심경을 전했다.

심진화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김원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심진화는 "저희 서울 가고 있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진화는 "저희 아빠는 돌아가신 지 14년인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정말 많이 느끼는 건 원효 씨 40살, 저 41살 우리 나이가 점점 비슷한 일들을 겪을 때인 것 같다. 그래서 서로 더 많이 공감하고 느끼고"라고 남겼다.

이어 "그러기에 엄마, 어머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머님을 뒤로 하고 오는 마음이 무거우면서 어머님을 통해 우리 엄마를 본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땐 나도 어렸고, 엄마 남편의 죽음보다 우리 아빠의 죽음밖에 안 보였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도 하루하루 매일 매일이 혼자였고, 허전하고, 외로웠을 텐데 너무 나만 힘들고 외로워했던 것 같다"며 "꿋꿋하게 씩씩하게 혼자서 14년을 잘살고 있는 우리 엄마 멋져. 감사해. 사랑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심진화는 "잉꼬부부였던 부부가 1년을 아버님 없이 지내시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내색 없이 씩씩하게 지내주신 어머님도 사랑해. 감사해"라며 마음을 표했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김원효와 결혼했다.

◆ 다음은 심진화 글 전문

저희 서울 가고 있어요♥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희 아빠는 돌아가신지 14년인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정말 많이 느끼는 건 원효 씨 40살 저 41살, 우리 나이가 점점 비슷한 일들을 겪을 때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이 서로 공감하고 같이 느끼고..

그러기에 엄마, 어머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어머님을 뒤로하고 오는 마음이 무거우면서 어머님을 통해 저희 엄마를 봅니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땐 그때는 나도 어렸고 엄마의 남편의 죽음보단 우리 아빠의 죽음 밖에 안 보였던 것 같아요.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도 하루 하루 매일 매일이 혼자였고 허전하고 외로웠을 텐데 너무 나만 힘들고 외로워했던 것 같으네요.

꿋꿋하게 씩씩하게 혼자서 14년을 잘살고 있는 우리 엄마 멋져! 감사해♥ 사랑해♥

그리고 1년을 그 잉꼬였던 부부가 아버님 없이 지내시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내색 없이 씩씩하게 지내주신 어머님도 사랑해♥ 감사해♥

더 신경 쓰고 살자 다짐합니다.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더 하는 하루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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