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박건우 1115일만 멀티포' 두산, SK 9-4 제압 4연승 질주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06 21:47 / 조회 :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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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 4연승을 이끈 두산 박건우.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와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 질주다. 반면 SK는 3연승을 노렸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두산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SK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9-4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KIA와 3연전을 싹쓸이했던 두산은 이날도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위기를 딛고 시즌 말미 힘을 내는 모습. 순위도 5위를 유지했다. SK는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리드 상황에서 내려왔고, 승패는 없었다. 비교적 잘 던졌지만, 5회 피홈런이 아쉽게 됐다. 박치국이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4패 6홀드)째다. 이승진도 2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솔로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3년 만에 만든 한 경기 2홈런. 일자로는 1115일 만이다. 허경민이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박세혁이 1안타 2득점을 더했다. 정수빈과 최주환도 1안타 1타점씩 일궈냈다.

SK 선발 이건욱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6승)째다. 2회 흔들리면서 3점을 내준 것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5이닝을 먹으며 선발의 몫은 해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안타 2타점 1볼넷을 올렸다. 김경호가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오준혁이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두산이 점수를 내면 계속해서 추격은 했으나 동점-역전까지 가는 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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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을 만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두산 허경민.
2회초 두산은 김재환의 볼넷, 박세혁의 우중간 안타,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을 통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이 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중전 2타점 적시타가 나와 3-0으로 앞섰다.

SK는 3회말 김성현의 우전 안타, 최지훈의 우측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일궈냈고, 김경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통해 1-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이 4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쏴 4-1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SK가 5회 다시 따라붙었다.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정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3-4가 됐다. 최정 자신의 시즌 27호 홈런이었다.

6회초 박세혁의 볼넷,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두산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정수빈이 희생번트를 댔고, SK 투수 강지광이 잡아 1루로 송구한 것이 빗나갔다. 투수 실책.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5-3이 됐다.

SK가 7회말 김경호의 좌중간 안타, 로맥의 좌측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오준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5가 됐다. 그러자 8회초 박건우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다시 터뜨려 6-4로 달아났다. 멀티 홈런 폭발. 2017년 9월 17일 대구 삼성전 2홈런 이후 1115일 만이었다.

9회초에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대주자 이유찬의 도루로 무사 2루가 됐고, 최주환이 우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적시 3루타를 날려 7-4가 됐다. 이어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추가됐고, 8-4로 앞섰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로 1점을 추가, 9-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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