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질문에 신중한 벤투 "누구든 활약하면 만족감 커" [★현장]

파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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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벤투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파울루 벤투(51)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에 대한 질문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5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에서 선수단 소집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실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는 항상 어떤 리그에서 누구라도 좋은 활약을 보이면 그 만족감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번에 대표팀에 온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언급하기보다 여기 온 선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중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73분을 뛰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유로파리그 예선 스켄디야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 7골의 뛰어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23·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6골)로 올라섰다.

벤투 감독은 오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 대표팀을 상대하는 거세 대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오지 못하는 평소와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10개월 만에 이렇게 다시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어 기쁘다. 최대한 준비를 잘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으니 우리 대표팀의 철학을 잘 녹여보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경기도 하고 싶다"는 소집 주안점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A매치 소집 기간으로 당분간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자가 격리가 필요한 관계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오는 19일 열리는 웨스트햄전까지 영국에 체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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