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사진=뉴시스 |
류 감독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전을 앞두고 최근 마무리 불안에 대해 "믿고 맡겨야 한다. 고우석 앞에서도 잘 막아줘야 하고, 급하면 (고)우석이가 네 타자를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다른 방도가 없다. 몇 경기 안 남았다. 각자 맡은 이닝에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 다른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우석은 최근 10차례 등판서 5세이브를 올렸으나 패전도 3차례 기록했다. 또 정우영은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6.52일 정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 감독은 박용택의 선발 출전에 대해 "상황을 봐서 선발로도 나설 수 있다. 이번주 더블헤더도 있기 때문에 선발로도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지명)-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