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에이티즈까지..10월에도 줄지어 찾아오는 안방 콘서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비트인터렉티브

10월, 수많은 컴백과 더불어 다양한 콘서트가 열린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오프라인 공연에 목말라 있을 팬들을 위해 더 개성 있는 콘셉트와 향상된 기술을 앞세운 공연들이 찾아온다.

먼저 방탄소년단이 10~11일 양일간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당초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던 이번 콘서트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만 진행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온라인 콘서트로는 이례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 양일 공연 세트리스트에 일부 변화를 주며 차별화를 꾀했다.


남다른 규모도 예상된다. 약 2시간 동안 펼쳐질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에 준하는 규모감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도 활용된다. 안방 관객들은 이를 4K 또는 HD의 선명한 고화질로 즐기며 마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와 다양한 세트 리스트를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날인 10일 보이그룹 SF9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심야콘서트 'NOOB CON - SF9'을 개최한다. '눕세권 콘서트'의 줄임말인 '눕콘(NOOB CON)'은 잠들기 전 나만의 눕세권에서 즐기는 온라인 심야콘서트다. 명확한 콘셉트를 갖고 열리는 '눕콘'은 팬들이 자기 전 누워있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최적화된 세트리스트로 찾아갈 계획이라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심야 시간 나른하게 누워 감상하는 SF9의 콘서트는 색다른 즐거움이 예상되어 설렘을 자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이그룹 에이스(A.C.E)는 11일 국내 플랫폼인 올레TV, Seezn와 해외 플랫폼 KAVECON, MyMusicTaste를 통해 콘서트 '2020 A.C.E Online Fan Concert - The Butterfly Phantasy'를 개최한다. 최근 '호접지몽'을 통해 동양적 매력을 선보인 에이스는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시에 UK 메트로, 포브스, 얼루어, 틴 보그 등 글로벌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새로운 K팝 아이콘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늘어난 해외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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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도 18일 Seezn, 올레TV, MyMusicTaste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Lovelyz ONTACT CONCERT – Deep Forest'를 연다. 러블리즈는 그간 '아츄(Ah-Choo)' '지금, 우리' '그날의 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등 여러 곡을 통해 음악적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지난 9월 미니 7집 'UNFORGETTABLE'을 발매하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 세계관을 모두 집약해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혀 많은 관심이 모인다.

24일에는 보이그룹 에이티즈와 걸그룹 우주소녀가 동시에 출격한다. 에이티즈 데뷔 2주년을 기념해 'ATEEZ 2ND ANNIVERSARY CONCERT : PORT OF CALL'를 MyMusicTaste를 통해 개최한다. 에이티즈는 지난 7월 'ZERO : FEVER part.1'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소녀는 이날 올레TV와 Seezn에서 'AS WE WISH'를 개최하고 팬들과 추억을 쌓는다. 지난 6월 미니앨범 'Neverlad'를 발표하고 활동한 우주소녀는 초동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오는 7일 데뷔 후 첫 유닛 쪼꼬미도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 더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을 찾아올 우주소녀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