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임하룡, 팽현숙♥최양락 풀코스 요리 대접→우유 싸대기 사과[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9.28 08:39 / 조회 :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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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대청소 소동과 개그계 대선배 임하룡에게 거한 식사를 선물받은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1호가 될 수 없어'는 유료방송 가구 기준 3.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모처럼 쉬는 날을 맞아 대청소에 돌입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느라 정신없는 임미숙과 달리, 김학래는 자신의 '베이비' 명품 옷들을 손질하며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학래는 임미숙이 자신과 상의 없이 옷들을 버리고 주변에 나눠준 것에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선물해준 의상을 버린 것을 알게 된 김학래는 진심으로 분노를 표했다. 부부 사이에 냉전이 흘렀던 것도 잠시 김학래는 '까불이' 임미숙의 연이은 장난에 허허 실실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개그계 대선배 임하룡의 초대를 받아 근사한 식사를 즐겼다. 팽현숙이 소고기를 좋아하지만 남편 형편 때문에 먹지 못했다고 운 것을 본 임하룡이 그녀의 소원 풀이를 해주기 위해 나선 것.

팽현숙과 최양락은 임하룡이 초대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하나하나 작품 같은 코스 요리들을 맛보며 행복한 기분을 만끽했다.

이어 임하룡은 과거 최양락이 '노인네'라고 놀려 우유 싸대기(?)를 날린 사건을 언급하며 "고등학교 이후 저지른 가장 못된 짓이었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에 최양락은 "그 별명이 아직도 싫냐, 그럼 안 하겠다 노인네. 노인네. 또 우유 던지면 고소할 거다"고 깐족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때 아닌 선후배 간의 유행어 배틀도 벌어졌다. 임하룡은 "내가 최양락보다 유행어 개수는 더 많다"며 도발했고 이에 '쑥스럽구만', '괜찮아유' 등 당대를 평정한 두 사람의 유행어가 줄줄이 쏟아져 나와 향수를 자극했다.

끝으로 최양락은 "역시 임하룡 선배님이 많은 분들에게 박수 받는 이유가 있구나. 선배님을 보고 인격적으로 존경 받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선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혜의 허리 부상으로 '갈집사'가 된 박준형은 아내를 대신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김지혜의 볼링클럽 멤버들인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을 집으로 놀러왔고, 박준형은 이들로 인해 소란스러워지자 "김지혜가 네 명이 있는 느낌"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개그 부부를 탄생시키기 위한 사랑의 큐피트로 맹활약했다. 김민경과 묘한 '썸'을 타는 송병철을 집으로 불러들인 것.

김지혜는 "개그우먼과의 결혼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던졌고, 송병철은 "서로 직업에 대해 너무 잘 알아서 좋은데 또 너무 잘 알아서 안 좋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자 김지혜는 코미디언끼리의 결혼에 대한 이점을 엄청나게 어필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여기에 김민경과 송병철 역시 심상치 않은 로맨스 기류를 계속 보여주며 연인 발전 가능성을 암시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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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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