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쓰고도 욕 먹는 토트넘... 무리뉴, 친구에게 불만 토로 "공격수 부족"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27 09:50 / 조회 :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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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에 지지부진하자 조제 무리뉴(57) 감독이 실망했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 백업 요원을 데려오지 못하자 무리뉴의 좌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나 쓰면서 전력을 보강했지만 정작 필요한 포지션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더 선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격수가 1명 밖에 없는 팀은 이 세상에 토트넘 뿐"이라며 백업 요원 영입을 강조했다.

더 선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의 지출을 허가했다. 그러나 그 돈으로 수비수 세르지오 레길론, 맷 도허티,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데려왔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을 임대 영입했다. 베일과 케인,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최전방 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센터 포워드 포지션에는 케인 뿐이다.

더 선에 따르면 무리뉴는 친구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더 선은 "무리뉴는 최측근에게 '토트넘 같은 빅클럽이 공격수를 고작 1명 데리고 있다니 이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만 봐도 세르히오 아게로가 있지만 가브리엘 제주스도 데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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