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와 케인. /AFPBBNews=뉴스1 |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 백업 요원을 데려오지 못하자 무리뉴의 좌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나 쓰면서 전력을 보강했지만 정작 필요한 포지션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더 선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격수가 1명 밖에 없는 팀은 이 세상에 토트넘 뿐"이라며 백업 요원 영입을 강조했다.
더 선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의 지출을 허가했다. 그러나 그 돈으로 수비수 세르지오 레길론, 맷 도허티,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데려왔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을 임대 영입했다. 베일과 케인,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최전방 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센터 포워드 포지션에는 케인 뿐이다.
더 선에 따르면 무리뉴는 친구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더 선은 "무리뉴는 최측근에게 '토트넘 같은 빅클럽이 공격수를 고작 1명 데리고 있다니 이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만 봐도 세르히오 아게로가 있지만 가브리엘 제주스도 데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