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 첫 프로필 촬영..역시 올타임 레전드 조합[★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9.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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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환불원정대가 첫 프로필 촬영에 나섰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제시, 화사, 이효리, 엄정화의 환불원정대가 프로필을 촬영한 데 이어 첫 스케줄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도중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달라"는 매니저 김종민에 엄정화는 "남자친구"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민이 과거 댄서이자 보디가드였던 시절을 회상하자 이효리는 당시 "어린 마음에 정화언니를 좋아했을 수도 있지 않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종민은 "좋아했습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놀란 엄정화가 기대한 듯 "여자로 좋아했던 적이 있냐"고 재차 묻자 김종민은 "너무 누나라서. 여, 여, 여자니까"라며 말을 더듬어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는 김종민이 "여자로 좋아했다기보다 지켜주고 싶다"고 설명을 덧붙이자 "다들 왜 지켜주냐"며 울컥해 웃음을 더했다. 절친 정재형은 "내가 너 내놓을게"라고 답하며 케미를 과시했다.


엄정화는 "만두 더 줄까? 그만두"라며 아재개그를 쳐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엄정화를 따로 불러내 "방송에 나가서 그러시면 안된다"며 엄정화를 설득했다. 엄정화는 "나는 그런 게 진짜 웃긴단 말이야"라며 울먹였지만, 유재석은 "누나만 웃어. 우리 생방 나가면 큰일난다"며 엄정화를 말려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이효리의 조언에 따라 자리로 돌아온 엄정화를 격려했다. 엄정화는 이에 "음매 기 살아"라며 30년 전 개그 코너 '쓰리랑부부'의 유행어를 던져 모두를 당황케 했다. 엄정화가 "큰일났다. 나 왜 이런 게 웃기지"라며 민망해하자 유재석은 하이파이브를 하더니 "그거 하나 딱딱 못 맞춰"라며 쓰리랑부부의 다른 유행어를 던져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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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환불원정대는 유재석이 데려간 37년째 운영되고 있는 구 MBC의 사진관으로 향해 각자의 프로필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의 직원들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날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뒷줄에 서서 티 뒷면의 로고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뒤돌아 포즈를 취했다. 앞 줄에 앉아 있던 유재석은 뒤를 돌자마자 마주한 제시의 엉덩이에 깜짝 놀라며 "아 뭐야 은비(제시). 이게 뭐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제시가 "빵댕이를 봤어요. 빵댕이"라며 함께 웃자, 앞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도 제시와 경쟁하듯 가슴을 내밀었던 이효리는 "왜 내 빵댕이 보고는 안 놀라? 내 빵댕이 차별하냐고"라며 화를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과 환불원정대는 첫 스케줄인 추석 인사를 녹화하러 향했다. 정재형은 환불원정대가 한복으로 환복하고 나타나자 애정을 뽐내며 "예뻐서. 예뻐"라고 감탄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환불원정대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성공적으로 스케줄을 마쳤다.

이어 유재석이 의뢰한 곡의 작곡가 라도가 환불원정대와 첫만남을 가졌다. 환불원정대는 라도의 곡에 만족하며 만장일치로 활동을 결정했다. 환불원정대는 유재석이 가져온 곡으로 활동해야 하는 상황에 "짜증난다"며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안무와 비주얼 디렉팅까지 본인이 맡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은 "제가 알아서 했는데 실망시켜드린 거 있냐. 맘에 안 들면 바로 면전에서 따귀를 치시면 되는 거 아니냐"며 자신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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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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