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육아 SNS로 관심 감사..감자왕자 엄마=부캐"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9.25 11:55 / 조회 :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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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 /사진제공= TCO(주)더콘텐츠온


배우 이미도(38)가 자신의 육아 SNS에 대한 관심에 "저의 부캐(부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됐다. 이미도는 극중 양선 역할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쳤다.

이미도는 아들 도형군을 육아하는 모습을 SNS에 코믹하게 게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미도는 "현장에서 제일 민망한 순간이 영화나 드라마를 찍으러 갔는데 '미도씨 인스타 잘 보고 있어요'하면 민망하다. 저는 배우로 연기를 하는데 저의 생활을 알고 계시는 것 아닌가"라며 "감자왕자의 SNS를 올리는 것은 저의 부캐, 다른 자아라고 생각한다. 아이 키우고 하는 모습을 너무 좋은 에너지로 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도는 "예전에는 여자 배우들이 자신의 결혼이나 육아를 보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캐릭터 연기할 때 방해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저의 두가지 모습을 온전히 받아주시니까 제가 자존감이 높아졌다"라며 "제가 보기에 애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요새 어디를 가면 저보다 감자왕자를 먼저 알아봐서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추석을 앞두고 9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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