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방탄소년단 뷔, 박보검과 친한 이유? "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9.25 11:20 / 조회 : 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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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방탄소년단 뷔, 박보검 등 후배들과 친한 이유를 설명했다.

성동일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뷔랑 보검이 같은 후배들이 집에 놀러와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가곤 한다"면서 "내가 자고 있으면 와서 자기들끼리 놀다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뷔와 KBS 드라마 '화랑'에서, 박보검과는 tvN '응답하라 1988'에 같이 출연한 뒤 줄곧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개딸 아빠'로 유명한 성동일은 여러 후배들과 인연을 오래 이어가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때문에 뷔와 박보검이 성동일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하길 바라는 팬들의 요청도 많았다.

이에 대해 성동일은 "나이를 먹는다는 건, (어린 친구들과)만나서 내 얘기 많이 하는 것보다 그냥 맛 있는 거 해주고 잘 들어주는 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이야기 절대 안하고 그냥 들어주고 가끔 주접 떨어주고. 내가 술 취하기 전에 가자고 한다. 그런 게 인연들을 이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인위적이지 않은 것, 그런 것들이 좋은 것 같다"면서 "'바퀴 달린 집'을 할 때도 조건이 콘티가 없는 것이었다"면서 "지은이(아이유)가 왔을 때도 그냥 더우니 낮잠 자자고 해서 실제로 3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고 말했다. 이어 "'담보'도 그냥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미쟝센이 좋거나 멋진 게 아니라 재래시장 같고 그냥 내가 나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에서 빚 대신 담보로 맡은 아이를 키우는 남자로 출연했다. 성동일은 "애를 셋 키우다보니 그냥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미스터고'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내가 출연한 영화를 봤다. 보더니 그냥 아빠 같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성동일이 자기와 꼭 닮은 아빠로 출연하는 영화 '담보'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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