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박준표 1⅔이닝 세이브! KIA, KT 5-3 꺾고 3연패 탈출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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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표.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KIA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와 팀 간 13차전서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1-0으로 앞서다 1-3으로 뒤집혔지만 6회에 동점, 8회에 역전했다. KIA 박준표는 8회 1사 1, 3루에 구원 등판,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졌다.


선발투수 가뇽이 6이닝 3실점(2자책) 제 몫을 다했다.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최원준(4타수 2안타 2득점), 김선빈(3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5타수 3안타), 한승택(4타수 3안타)이 멀티히트 활약했다.

1회초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선빈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루서 터커가 우중간에 안타를 때렸다.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로 김선빈을 불러들였다. 1사 2, 3루가 이어졌지만 나지완이 3루 뜬공, 유민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는 2회말 동점을 만들고 3회말 역전했다.


먼저 2회말 강백호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유한준이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조용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박경수가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1사 2, 3루서 장성우가 2루 뜬공, 심우준이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황재균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로하스가 중전안타를 때렸다. KIA 중견수 최원준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배정대, 황재균이 모두 득점했다. 로하스는 2루까지 갔다.

무사 2루에서는 강백호의 수비방해로 흐름이 끊겼다. 가뇽이 던진 공이 포수 한승택의 블로킹을 맞고 앞으로 튀겼다. 중심을 잃은 강백호가 발로 이 공을 건드렸다. 심판진은 강백호가 고의로 공을 찼다고 판단해 수비방해를 선언했다. 1사 2루서 유한준의 유격수 직선타 아웃 때 로하스가 미처 귀루하지 못해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1-3으로 끌려가던 KIA는 5회와 6회 1점씩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맞선 8회초 경기를 재역전했다. 8회초 1사 1루서 최원준이 좌전안타를 쳤다. 1사 1, 2루서 김선빈이 우익수 오른쪽에 적시타를 터뜨렸다. 2루 대주자 이진영이 넉넉하게 득점했다. 발 빠른 최원준은 3루에 안착했다. 최원준은 KT가 느슨한 중계 플레이를 펼치는 틈을 노려 재치있게 홈을 파고 들었다.

KIA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홍상삼, 정해영, 이준영, 박준표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박준표는 8회 1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까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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