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다음에는 삼각관계였으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9.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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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영화 '담보'에서 호흡을 맞춘 김희원, 하지원과 다음 번에는 삼각 관계를 연기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담보'(감독 강대규)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이처럼 말했다. '담보'는 빚을 받기 위해 담보로 아기를 데리고 왔다가 얼덜결에 키우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 성동일과 김희원이 담보로 아이를 데리고 왔다가 키우게 된 두 남자를, 하지원이 극 중 담보로 키워졌다가 보물로 성장한 어른 승희 역할을 맡았다. 박소이가 어린 승희 역할을 연기했다.


성동일이 이처럼 말한 까닭은 하지원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 때문. 하지원은 "성동일 선배님과 꼭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같이 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면서 "곁에 서니깐 자연스럽게 딸이 됐다. 진짜 아빠 같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 선배와는 매번 신을 찍을 때마다 정말 이야기를 많이 했다. 두 분과 같이 연기를 하게 돼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동일이 쑥스러운 얼굴로 "이대로 다음 번에 다시 하게 되면 삼각관계를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떤 것. 성동일이 "희원이 너는 어때?"라고 하자 김희원도 쑥스러운 표정으로 "네, 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담보'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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