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없앨까요?" 김태형, 전·현직 캡틴 오재원-오재일에 '한숨'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25 00:06 / 조회 :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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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오재원(왼쪽)과 오재일.
"주장만 하면 다 못하네. 없앨까요."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오재일(34)과 오재원(35)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재원은 1군에서 빠졌다. 오재일의 경우 주장을 맡은 후 성적이 더 떨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째 주장만 맡으면 못하는 것 같다. 없애버리든지 해야겠다"라며 웃었다. 전 주장 오재원과 현 주장 오재일을 뜻함이다.

오재원은 24일 1군에서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허리도 좀 좋지 않다. 치료를 받으면서 2군에서 경기도 뛰어야 한다. 감각을 올려야 한다"라고 짚었다.

오재원은 올 시즌 타율 0.229, 5홈런 26타점, OPS 0.685에 그치고 있다. 부상이 잦았고, 성적도 좋지 않다. 9월 들어서는 9타수 1안타, 타율 0.111로 좋지 못하다. 결국 1군 말소까지 됐다.

오재일의 시즌 기록은 98경기, 타율 0.307, 14홈런 69타점, OPS 0.861이다. 나쁘지 않다. 그러나 최근이 문제다. 9월 들어 19경기에서 타율 0.197에 머물고 있다.

오재원을 대신해 주장에 선임된 지난 9일부터 계산하면, 13경기에서 49타수 5안타, 타율 0.102다. 홈런은 없고, 타점도 딱 2개다. 중심타선으로 나서다 6번 타순까지 내려왔지만,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감은 경기를 하면서 자기가 찾아야 한다. 그 정도 베테랑이라면, 부진이 좀 길기는 해도 이제 찾아야 한다. 조금 조급한 상태다. 그래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 이제 그럴 때가 됐다"라며 기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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