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요키시 12승+김하성 20연속 도루' 키움, 70승 선착... SK 7연패 수렁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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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외국인 투수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NC 다이노스 턱밑 추격에 나섰다.

키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 70승1무49패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70승에 선착했다. 반면 SK는 38승1무78패, 7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8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SK 선발 이건욱은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8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멀티히트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서건창과 이정후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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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20연속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


키움은 2회 오태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이내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김웅빈 안타, 주효상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전병우가 희생번트를 댔는데 번트 수비를 들어온 3루수 최정에게 바로 잡혔다. 2루 주자 김웅빈이 3루에서 잡혔다. 여기서 수비 실책이 나온다. 최정의 공을 받은 유격수 오태곤이 1루로 악송구를 범하고 말았다. 그 사이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해 1사 2, 3루가 됐다. 결과적으로 희생번트가 된 셈이다. 박준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4회에는 대기록이 만들어졌다. 김하성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지난 5월 6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개막 후 20개의 도루를 100%로 성공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KBO 역대 51번째, 팀 통산 다섯 번째, 개인 두 번째, 유격수 통산 다섯 번째다.

키움은 6회 더 달아났다. 서건창,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서 러셀의 적시타가 나왔다.

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 쐐기를 박았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밥상이 차려졌다. 김혜성이 적시타로 타점을 쓸어담았다. 계속된 무사 2루서 서건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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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2사 2, 3루서 역전 적시타를 친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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