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 발목 잡힌' 정현,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 실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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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4·149위)이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3800만 유로·약 518억 원)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렌조 올리보(208위·아르헨티나)와 대결에서 0-2(6-7<5> 2-6)로 패했다. 이로써 정현은 3회전까지 승리해야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데 실패했다.


전날 정현은 예선 1회전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345위·프랑스)를 맞아 2-0으로 이겨 올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정현은 지난 2017년 호주오픈 본선 1회전 올리보와 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결 결과는 달랐다. 정현은 1세트 브레이크를 두 번이나 당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6-6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첫 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2세트도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정현은 더블포트를 무려 11개나 기록하는 등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발목이 잡혔다.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은 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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