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이준기, 빼곡한 암기노트 공개 "과분한 사랑 받아"[전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9.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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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배우 이준기가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을 마치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준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억의 암기 노트를 적으며...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영광이었다. 쉽지않은 나날들에 어려운 과제들을 매일같이 풀어가며 함께 웃으며 하루하루 성취해나갔던 나날들이 떠오른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빼곡히 대사가 적혀 있는 암기 노트와 김지훈, 손종학 등 '악의 꽃' 배우들과 함께 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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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이준기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고 너무 좋은 추억들을 함께 만들게되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가족처럼 함께 뛰놀던 그들과 헤어짐에 그리고 우리 작품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다음 인연을 기약함에 아쉽고 헛헛하고 먹먹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잘했던가 잘한건가 반성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다 다음에 더 나은 배우 이준기 인간 이준기가 되어가기를 바라며...국내 그리고 해외의 수많은 '악의 꽃' 시청자 매니아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전한다. 두서없이 긴 감사 인사라 다국적 언어가 불가능함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의 열정이 있었기에 '악의 꽃'이란 드라마가 만개할 수 있었다. 진실된 사랑의 꽃으로 더 만개하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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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가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준기는 극 중 '백희성'으로 신분을 숨기고 살아온 도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악의 꽃'은 지난 2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다음은 이준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추억의 암기노트를 접으며 ...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영광이었습니다. 쉽지않은 나날들에 어려운 과제들을 매일같이 풀어가며 함께 웃으며 하루하루 성취해나갔던 나날들이 떠오릅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고 너무 좋은 추억들을 함께 만들게되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가족처럼 함께 뛰놀던 그들과 헤어짐에 그리고 우리 작품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다음인연을 기약함에 아쉽고 헛헛하고 먹먹합니다. 내가 잘했던가 잘한건가 반성도 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음에 더 나은 배우 이준기 인간 이준기가 되어가기를 바라며... 국내 그리고 해외의 수많은 '악의 꽃' 시청자 매니아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두서없이 긴 감사인사라 다국적 언어가 불가능함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의 열정이 있었기에 '악의 꽃'이란 드라마가 만개할수있었습니다. 진실된 사랑의 꽃으로 더 만개하길...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p.s 스토리에 우리스태프들 이름들 꼭 한번씩 봐주세요 상황이 이런지라 따스한 인사한번 제대로 못하고 헤어진 분들도 참 많아 안타깝고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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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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