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 감독 "'보건교사 안은영' 연출, 무거운 마음 컸지만 책임감 가졌다"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9.24 11:51 / 조회 :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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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정세랑 작가, 이경미 감독, 정유미(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무거운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24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유미, 남주혁, 이경미 감독 그리고 정세랑 작가가 참석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다.

'미쓰 홍당무'로 인상적인 장편 영화 데뷔를 마친 뒤 영화 '비밀은 없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중 '러브세트' 등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선사해온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필모그래피 상 처음으로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다.

이날 이경미 감독은 "무거운 마음이 컸다. 소설을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기대에 부흥해야하는데 소설보다 못하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거운 마음과 책임감을 갖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더 재밌게 즐기면서 했다. 이 세계가 무궁무진 했기 때문이다. 저는 늘 제 이야기를 하고 만들어서 작업해오다가 다른 작가님의 이야기를 제가 구현해내는 일이 처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미 감독은 "작가님의 상상력을 빌려서 거기에 새로운 걸 덧붙이고, 상상력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분석하는 재미가 있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시리즈화 할 때 중점 줘야하는 건 젤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CG 분량을 늘리고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교사 안은영'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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