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팀에서 존경받지 못했어" 전 에버튼 공격수 폭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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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두 쿠만./AFPBBNews=뉴스1
전 에버튼 공격수 우마르 니아세(30)가 로날드 쿠만(57)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 폭로했다.

니아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에버튼에 도착했을 때 쫓아내기에 딱 좋은 표적이 나였다"고 말했다.


2016년 2월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니아세는 그 해 6월 에버튼 감독으로 취임한 쿠만 감독과 함께했다. 하지만 오자마자 니아세를 내보내는데 앞장섰다.

니아세는 "그는 (나를 내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는 강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나는 남아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가 폭로한 쿠만의 행동은 잔인했다. 니아세의 사물함은 없앴고, 등번호마저 다른 선수에게 줬다. 그리고 식당에서 쫓아냈다. 그러면서 "너는 내 팀에 있기에 부족한 선수다. U-23 팀에 가서 먹어라"라고 소리쳤다.


니아세는 "그를 대하기 위해서는 강한 마음가짐이 필요했다. 정말 힘들었다. 그는 클럽에서 절대 존경받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쿠만 감독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가 부임하자마자 칼을 빼 들었다. 루이스 수아레스(33), 아르투르 비달(33), 이반 라키티치(32) 등을 내보내며 선수단 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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