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리뷰] '브리검 8승+김하성 2홈런' 키움, 2연전 싹쓸이! '빈타' KIA 3연패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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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브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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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투런포를 쏘아올린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김하성의 2홈런을 앞세워 광주 2연전을 모두 잡았다.

키움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서 13-1로 크게 이겼다. 1회와 2회 나란히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키움은 광주 원정 2연전을 싹쓸이했다. 반면 최근 2경기서 1득점에 그친 KIA는 3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장단 17안타를 때려낸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4타수 3안타(2홈런) 볼넷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서건창 역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 KIA :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김태진(3루수)-유민상(1루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는 임기영.


- 키움 : 박준태(중견수)-김혜성(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이지영(포수)-러셀(2루수)-김웅빈(1루수)-전병우(3루수). 선발 투수는 브리검.

◆1회와 2회 나란히 4득점에 성공한 키움.

경기 초반부터 키움의 공격력은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박준태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다음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 이지영, 러셀이 3연속 안타를 때려내 4-0으로 도망갔다.

2회초에도 김혜성의 3루타를 시작으로 서건창, 이정후의 적시타 이후 김하성이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8-0으로 달아났다.

◆7회 간신히 1점을 내며 영패를 면한 KIA.

키움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중전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을 묶어 무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김웅빈이 적시타를 추가해 9-1이 됐다.

KIA는 7회말 대타 백용환이 바뀐 투수 오주원 상대 중월 솔로포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8회초 무사 1,3루서 서건창의 희생 플라이와 김하성의 투런포를 더했고 9회초 변상권이 적시타까지 추가해 13-1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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