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완공..기존 사옥 10배+최첨단 시설 완비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9.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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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이 완공됐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신사옥이 완공돼 지난 16일부터 일부 인력과 시설들의 이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 신사옥은 이전 사옥 바로 옆에 붙은 건물로써 대지 3145㎡(약 1천 평)에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 면적은 총 6000평에 달한다. 기존 사옥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실내 면적이다.

YG 신사옥에는 복층 높이의 대강당을 비롯해 대형 댄스 연습실 7실, 대형 녹음 스튜디오 7실, 전속 작곡가와 아티스트를 위한 개인 음악 작업실 30개가 설치됐다.

YG는 신사옥 건립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주변 땅 매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2016년 착공한 지 4년여 만에 신사옥 건물이 완공됐다. 지난 10년간 사용해 왔던 기존 사옥은 지상 연결 다리를 통해 신사옥과 연결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신사옥 건축에 대해 이미 지어진 빌딩을 매입하는 좀 더 쉬운 방법도 있었지만 음악을 다루는 특수 업종이다 보니 주변 상권이나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점과 더불어 내부 층간·실간 소음까지 완벽한 차단이 필요한데, 두꺼운 방음 시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높은 층고가 필요한 일인데, 이는 건축 단계부터 철저히 계산하지 않고서는 매우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는 팬들을 위한 복지 시설도 따로 마련하기로 하여 눈길을 끈다. 신사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신축 건물 전체 층을 임대하여 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과 전시·편의시설 등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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