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해외 원정 도박? 사실무근..법적조치 검토 중"[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9.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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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성범/사진=홍봉진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자신을 둘러싼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강성범은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도박이라니 말도 안 된다"면서 자신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앞서 20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강성범이 한 행사에 참석한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필리핀 카지노 게임 대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강섬범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제보 받은 목격담 등을 공개하며 강성범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강성범은 "그 사람(김용호)이 제가 필리핀에 가서 도박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에 여행, 행사를 많이 갔었다. 행사를 가면 관계자가 숙소를 잡아줬다. 필리핀 현지 최대 규모고 호텔에 극장, 리조트 등과 카지노가 있는 곳이다"면서 "그 곳에 한인이 70%다. 교민이나, 관광객 등 한국사람이 많다. 때문에 목격담이 안 나올 수가 없다"고 밝혔다.


강성범은 "카지노 옆에 바(Bar)가 있다. 바에서 교민, 한국 관광객들과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눴다. 또 그 곳에서 공연도 해서 아내와 함께 관람한 적도 있다"면서 "그런 모습을 보고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온 것 같다. 저는 절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카지노 VIP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그 또한 사실이 아니다. 제가 그렇게 도박을 하고 다녔으면, 지금 이렇게 다닐 수가 없다. 더는 참고 넘어갈 수가 없다.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강성범은 거듭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도박 의혹 외에 음주운전과 마약 루머도 있다면서 "절대 사실이 아니다. 근거도 없는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악의적이다. 제 유튜브 채널에서도 댓글로 그 내용이 올라온다. 정말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억울하다고 했다.

강성범은 김용호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 21일 오후 10시 라이브로 진행 예정인 유튜브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강성범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 유튜브채널 '강성범tv'를 통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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