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호령하고 떠난 외인들, 일본파는 펄펄-ML서는 쩔쩔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14 19:46 / 조회 :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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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샌즈(왼쪽)-밀워키 린드블럼. /사진=한신 공식 홈페이지, AFPBBNews=뉴스1
KBO리그와 마찬가지로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 역시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함에 따라 KBO리그에서 해외로 진출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으로 건너간 선수들은 약속이나 한 듯 펄펄 날고 있다. 지난 시즌 KBO 리그 타점왕에 올랐던 제리 샌즈(33·한신)는 센트럴리그서 홈런과 타점 상위권에 올라있다.

SK에서 17승을 올리고 요미우리로 이적한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어깨 통증으로 두 달 동안 1군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7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다.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털어냈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선수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지난 시즌 두산에서 20승을 거두며 리그를 폭격했던 조시 린드블럼(33·밀워키)이 대표적이다. 3년을 보장받는 좋은 조건으로 밀워키로 향했지만 부진에 빠졌다. 평균자책점 6점대에 머무르며 선발에서 불펜 투수로 밀렸다.

다른 선수들도 뛰어나진 않다. 롯데, 삼성과 각각 재계약에 실패한 레일리(32·휴스턴)와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역시 미국으로 복귀했다. 마이너리그 계약 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는데 성적은 조금 다르다.

현재 레일리는 휴스턴 추격조로 평균자책점 5점대로 평범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러프는 주로 좌투수만 상대하고 있지만 3할대 타율로 그래도 자신의 역할을 그럭저럭 해내고 있다.

국내 야구팬들은 과거 KBO리그를 호령했던 선수들에게 여전히 관심을 보내고 있다. 과연 이들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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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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