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친오빠, 母비난 친구와 설전 후 돌연 사과..왜?[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9.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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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 최모씨가 가족을 비난한 친구들과 설전을 벌인 뒤 돌연 사과했다. 갑작스러운 사과문과 함께 "동생을 악용했다"는 발언으로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모씨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설리의 친구들과 팬들을 향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며


특히 그는 "동생 팬분들, 대중에게 받아왔던 관심을 악용해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을 지속해 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고 반성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설리와 가족들이 오랜 기간 연락을 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친구들에게 누명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한 점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최씨가 설리의 친구들과 SNS로 설전을 벌인 뒤 하루 만에 게재한 글이기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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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앞서 설리의 15년 지기 친구라고 밝힌 A씨는 최근 MBC '다큐플렉스' 설리 편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설리의 가족이 그가 벌어온 돈을 펑펑 쓰며 생활했고, 가족과 연이 끊긴 이유 역시 돈 문제 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설리의 모친과 오빠를 비난했다.

이에 최씨는 "그 당시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친구? 그 누구보다 통탄스러워할 시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촬영에 급급했던 너희들이다. 진짜 옆에 있어 줬던 친구들이 맞나 의문"이라고 맞섰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는 설리의 모친과 주변인들이 등장했다. 이 방송에서 설리 모친의 인터뷰는 설리가 가수 최자와 열애를 시작한 뒤 가족들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뉘앙스를 띄었다. 이후 설리를 둘러싼 주변인들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나며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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