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산물 삼국지.."문자투표로 상품까지"[★밤TView]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쳐

'1박2일' 멤버들이 특산물을 걸고 미션 대결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시청자 문자투표와 함께하는 '특산물 삼국지' 레이스로 진행됐다.


이날 미션은 2:2:2 팀전으로 진행됐는데, 지난 방송에서 꼴찌로 발표된 라비부터 차례로 팀원을 골랐다. 라비 김선호, 김종민 연정훈, 문세윤 딘딘이 한 팀이 됐다.

우승상품인 임금님 수라상외에도 또 하나의 특별 공지사항이 전달됐다. 문자 투표로 우승팀을 맞춘 시청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특산품 상품을 준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돌변했다.

첫 특산품은 강화도의 '화문석'이었다. 영상으로 소개된 화문석의 모습에 문세윤은 "오프닝에서 먹을 것만 얘기했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제작진이 소개한 화문석의 가격을 들은 연정훈은 "정말 시청자분들께 주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강화도 미션은 '누울 자리 안 보고 발 뻗기'로, 팀별로 앞구르기 후 돗자리 위에 정확히 누워야 했다. 멤버들이 자신만만해하며 금방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누구든 성공하자"며 당황해했다. 결국 연정훈X김종민 팀이 성공하며 '강화도' 지역을 획득했다.

다음 지역 특산품으로 충남 홍성의 새우젓이 발표됐다. 홍성 미션은 '새우 어디까지 아새우?'로, 새우와 젓갈에 관한 퀴즈가 주어졌다. 멤버들은 "금방 끝날것 같다"며 걱정했다.

두번째 문제 만에 김선호, 김종민, 문세윤이 탈락했는데, 김선호는 "우리 세명이 '역부족' 팀이었다. 부족 특집이었으면 이곳은 지옥이다"라며 패자부활전을 요청했다. 패자부활전에서 세 명은 모두 오답을 선택했다. 라비는 "패자부활전에서 아무도 부활을 못했다"며 결국 패자부활전 2라운드가 진행됐다. 문세윤이 유일하게 탈락하며 퀴즈 '최약체'가 됐다.

이후 진행된 퀴즈에서 우승자가 나오지 않아 최종 퀴즈가 진행됐는데, 김종민이 '도루묵'과 '도리잼잼새우'를 연이어 맞추며 뜻밖의 우승자가 됐다. 이에 '밥도둑'팀이 홍성 지역도 차지했다.

점심심사 복불복으로 오메기떡 미션이 진행됐는데, "떡볶이 쑥떡 개떡 오메기떡" 리듬에 반한 문세윤은 "이 게임 고정하자"며 만족해했다. 미션 1등은 '철세'팀이 차지해 제주 모둠 물회를 먹게 됐다. 제작진의 제안으로 남은 제주 음식과 입수를 걸고 연정훈과 김종민의 게임이 진행됐다. 김종민은 쑥떡과 개떡을 헷갈려하는 '신바'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결국 입수의 희생양이 됐다.

횡성 미션으로 한우를 건 로데오 미션이 이어졌다. 한 명이 로데오를 하며 던지는 훌라후프를 받아야 했다. 딘딘과 라비는 "어렸을 때 텔레비전으로 본 로데오를 직접 타보다니"라며 감격했다. 연정훈의 균형감각과 김종민의 전략이 합쳐지며 횡성까지 밥도둑 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