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영광, 13년차 프로 자취러+조카 바보 '유쾌 일상'[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9.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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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배우 김영광이 '나 혼자 산다'에서 13년차 프로 자취러와 조카 바보 다운 일상을 공개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가구 기준 6.6%, 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0%, 6.9%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 차 프로 자취러 김영광이 알찬 즐거움으로 가득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까치집 헤어스타일과 함께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영광은 커다란 오이를 끊임없이 먹으며 '대형견미'를 자랑했다.

또한 두건과 장갑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김영광은 전문가 느낌 물씬 풍기는 칼로 커다란 고기를 썰어내며 '장비 요리사'의 면모를 뽐냈다. 손수 마늘까지 빻은 뒤 향신료와 로즈마리, 버터와 함께 진공 포장하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저온의 물에 오랜 시간 동안 고기를 익히는 수비드 조리법으로 한우 스테이크 요리에 나선 김영광은 토치까지 동원해 요리 혼을 불태웠고, 직접 만든 요리를 부엌에서 그대로 서서 먹기 시작하는 영락없는 자취생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김영광은 조카들을 위해 '인형 분장 쇼'에 나서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영상 통화 도중 풍선 인형 옷을 입은 채 뜀박질을 하며 상황극을 펼치는가 하면, 리얼한 공룡 연기까지 선보인 것. 심드렁한 리액션에도 해맑은 미소를 띠며 못 말리는 조카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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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한편 유쾌한 '옥캉스'를 즐기는 헨리와 성훈의 모습도 공개됐다. '옥캉스'에 돌입한 헨리와 성훈은 옥상에 마련한 풀장 속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성훈은 고장 난 물총으로 사투를 벌이는 헨리에게 해맑게 물총을 쏘며 장난기를 발산했다. 좋은 물총을 갖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것도 잠시, 결국 헨리에게 물총을 양보하는 성훈의 '착한 형'다운 면모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분장 내기를 건 물 따귀 대결이 펼쳐졌다. 팽팽한 자존심 싸움을 이어가던 중 헨리가 물벼락의 위력에 말문이 막힌 채 휘청이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이어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이겨 '물 따귀 3연타'와 함께 승리를 거머쥐었다.

"짜릿해요. 모든 스트레스가 없어졌어요"라며 통쾌함을 드러내던 헨리는 결국 성훈과 함께 분장을 하기로 약속하며 돈독한 '형제 케미'를 뽐냈다.

물놀이를 마친 뒤 바비큐 '먹방'에 나선 두 사람은 연기에 휩싸인 채 괴로워하고, 뜨거운 고기에 안절부절 못하며 끊임없이 '얼간미'를 발산했다. 헨리는 성훈을 위해 자신만만하게 '헨리 표 수제 소스'를 선보였고, 묘하게 끌리는 맛에 '폭풍 먹방'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휴양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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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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