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도 좋은 오타니, AL 최다 도루 5위... 성공률 100%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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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9일 텍사스전에서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주루 센스를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오타니는 거침없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에 갔다. 오타니의 시즌 7호 도루였다.

이 도두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도루 순위 5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상의 위험으로 인해 도루의 중요성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상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특이한 점은 오타니는 이번 시즌 도루 실패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6도루 이상 성공한 선수 가운데 도루 성공률 100%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오타니를 포함해 5명밖에 없다.


일본 언론 더 다이제스트웹에 따르면 오타니의 스프린트 속도는 메이저리그 규정 타석을 채운 407명의 타자 가운데 전체 19위다. 타석에서 1루까지의 주력이 빠르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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