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오른쪽)이 빅클럽 7번 선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드디어 EPL이 개막한다"며 주요 구단의 선수들을 모델로 내세웠다. 캉테를 비롯해 스털링, 부카요 사카(19·아스널), 제임스 밀너(34·리버풀) 등 등번호 7번을 단 선수들이 등장했다.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2015년 9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당당히 EPL의 7번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EPL 5시즌 동안 160경기 53골을 넣었고 2016~2017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4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영국 매체 스쿼카는 "손흥민은 현재 EPL 최고 7번 선수들 가운데 2위"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스쿼카에 따르면 손흥민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7번 선수는 스털링밖에 없다. 캉테와 밀너를 제친 것이다.
이제 6번째 EPL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준비를 착실하게 잘 마쳤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예열을 끝냈다. 오는 14일 에버튼과 홈 경기를 시작으로 EPL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